작년 가을에 친구가 어떤 일을 축하한다며 말도 없이 택배를 보내준 적이 있었다. 갑자기 와인을 보내줘서 정말 놀라고 고마웠는데, 이 때 포도클럽이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알고 이후로 종종 구매하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외출을 잘 하지 않다보니 편하게 택배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인 것 같고. 나는 다양한 와인을 체험하는것 보다는 주로 좋아하는 것만 마시는 편이긴한데 (편식쟁이) 오늘은 생각난김에 포도클럽에서 마셨던 것 중 괜찮은 걸 기록해보려고 한다. 매우 주관적인 기록이기 때문에 다른분들과 다르게 느끼실 수 있다는 점 꼭 적어둔다. 🍇 프로세코 스푸만테 엑스트라드라이 DOC 벨렌다 이 와인이 친구가 포도클럽에서 처음 선물해준 와인인데, 내 취향 저격은 물론이고 배우자의 하트까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