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의 초봄에 1년만에 만나는 친구와 망원동에서 보냈던 저녁.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망원동의 폴베리 라는 이름의 작은 식당에 갔다. 식당이라고 해야할지? 바에 3~4명 정도만 앉을 수 있는 작은 곳이다. 맛있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비올리를 팔아서 맛있게 먹었다. 곁들인 음료는 이태리 콜라라고 ㅎㅎ 힘든 이직을 끝낸 친구에게 축하의 의미로 준 꽃다발. 어딘가 여행온 것 처럼 친구와 저녁을 먹고 망원동 길을 여기저기 거닐다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나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