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갑작스럽게 부산에서 1박을 하게 된 적이 있었다.
숙소 예약도 빠듯하고, 어딜 갈까 고민할 시간도 없어서 해운대의 웨스틴 조선과 신라스테이를 고민하다가 웨스틴 조선에서 하루 묵었던 기록이다. 예약은 호텔스닷컴에서 했고 디럭스 룸에 오션 뷰로 예약을 했다.
나는 KTX보다는 비행기를 더 선호해서 이날은 비행기를 타고 갔다 ㅎㅎ
(탑승 시간은 한 40분~50분 걸리는 것 같은데 체감은 거의 30분 컷이다.)

김해공항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마침 리무진 버스 시간이 가까워서 리무진 버스를 탔다.
예~전에 국제선에서 이미 버스에 승객이 다 차서 오는 바람이 못탄 기억이 있는데 ㅠㅠ 다행히 이번엔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앉아서 올 수 있었다. 김해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면 왠만한 해운대의 큰 호텔이나 리조트 앞에서 다 정차하는 것 같다.
웨스틴 조선 해운대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아마도 공휴일과 휴가를 써서 온 여행개들인 것 같았는데, 늦게 가서인지 3층 객실을 배정 받았다.
혹시 높은 층수로 배정해줄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객실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주셔서 편하게 오후까지 머무르다가 왔다.

객실 TV,, 입실할 때 이름을 띄워주는 센스는 귀엽지만 파브 티비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ㅎㅎ


지어진 지 오래된 호텔인만큼 가구들이 낡은 느낌이지만 그것도 느낌있다. 요즘 호텔들 룸이 다 작아서 그런지 넓은 것도 좋았고.
해운대 바다가 창 밖으로 보이는데 이날은 비가 와서 많이 흐렸다.
3층인 점을 고려하면 고층에선 좀 더 보기 좋을 것 같긴하다. (하지만 파라다이스에 비하면 참으로 아쉬운 바다 뷰이다..)

이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모래 축제를 하고 있었다. 코로나 이전의 호시절이여,,
도착했을 땐 날이 좀 흐렸지만 오후에는 날이 좀 개어서 산책하기에 좋았다.


해운대를 따라 산책도 하고, 유명한 빵집 옵스에 가서 빵도 사고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부산에 최근 좋은 호텔이 많이 생기기도 해서 아마 웨스틴 조선 호텔을 다시 방문할 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족 단위로 가기에 편하고 주변에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동백섬 쪽을 거닐기에도 좋아서 한적하게 오래 머물고 싶을 때 생각날만한 곳인 것 같다.
쿠팡! | 웨스틴 조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부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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