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의 브런치 - 광화문 닥터로빈

디타워 5층 닥터로빈

 

비 오는 주말의 늦은 점심시간에 같이 일했던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닥터로빈.

나는 공덕에 있는 닥터로빈만 가봐서, 체인이 광화문 디타워에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기를 가진 친구에게도 좋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단호박수프가 정말 맛있다는 말을 듣고 가서 더 기대되었던 😊

 

 

친구가 재빠르게 예약을 해주어서 예약석에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다.

가서보니 웨이팅이 꽤나 길었어서 다행이다 싶었던

 

닥터로빈 단호박수프

 

소문의 닥터로빈 단호박수프. 

단호박에 수프가 가득 담겨서 나오는데 겉의 단호박도 아주 잘 익어서 속을 살살 긁어 섞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단호박이라 담백하기도 하고, 적당히 달아서 식전, 식후 요리로도 좋을 것 같았다.

 

 

버섯 리조또

 

밥류가 있어야지! 하고 추가한 버섯 리조또.

 

 

시금치에그피자

 

가운데 수란이 올라간 시금치 에그 피자.

얇은 씬 피자를 좋아하고 수란까지 올라가서 맘에 쏙 들었다!

 

천천히 식사하며 다들 근황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기 전에 나와 친구 둘 다 단호박수프를 테이트 아웃 포장을 했다 ㅎㅎ

마침 비가 오고 쌀쌀해서 따끈한 수프가 딱! 좋기도 했고 이때 이벤트 중이라 수프를 좀 더 많이 포장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다음에 닥터로빈에 또 온다면 역시 단호박수프와 시금치 에그 피자를 다시 시킬 것 같다.

 

 

 

디타워 1층 로비에서 각자 갈 길로 헤어지고 오는 길에 찍은 귀여운 전시 월.

종종 이렇게 반가운 얼굴을 보는 일은 항상 즐겁고 아쉬운 것 같다. 

 

닥터로빈 광화문 점의 위치는 아래 지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