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들과 함께 선정릉 직장인 친구의 점심시간을 훔치고 왔다,, 회사 근처에서 같이 점심먹자구 하니 센스만점 친구가 테라스가 멋진 브런치 카페를 예약해줘서 편하게 잘 다녀왔다.
카페 이름은 조인바이트(Joinvite)인데 이름에서는 샘플러와 핫윙을 파는 호프집인가 했지만 막상 가보니 멋진 가드닝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카페였다.
테라스로 예약을 해주어서 앉은 자리. 조인바이트 테라스에는 (마당이라고 하는게 맞을까)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많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선정릉 직장인의 점심식사 자리이기 때문에 의리를 지키고자 주류는 시키지 않았지만 주위를 보니 낮에도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손님들이 많았다. 더운 낮이었어서 낮술 한잔 하기 아주 좋아보였다.
12시 반 정도에 다들 만나서 식사 주문하고 간만에 근황 토크.
주문할 때 보니 테라스 자리는 선불로 결제를 한다.
제일 먼저 나온 부라타 치즈 샐러드. 매실 절임 토마토(우메보시인줄)와 부라타 치즈, 토마토가 바질페스토와 함께 나온다.
전복 내장 소스 리조또인데 영양부추가 들어가서 주문해본 것. 전복죽처럼 고소하고 부추가 들어가서 맛나다!
이런 전복 리조또는 조인바이트에서 처음 본듯. 독특해서 다음에 집에서 해먹어 보고 싶은 디쉬,,
썬드라이 토마토 파스타인데 고소한 견과류와 새우가 같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였다.
후식으로 먹은 애플망고빙수!
망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꽤나 맛있게 즐겼다. 얼음도 우유얼음이라 빙수 얼음만 먹어도 맛있는 것 :)
빙수 디저트로 깔끔하게 입을 리프레쉬하고 커피 한잔 한 후에 나왔다.
지금 딱 꽃도 많이 피고 볕도 좋고 야외에서 식사하기 좋은 날씨라서 더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다들 오래 같이 있지는 못했지만 바쁜 와중에 예약도 해주고 ㅠ 맛있는 점심도 제공해주고 너무 고마운 하루여뜸,, 꼭 우리 동네로 한번 놀러오길,,
조인바이트 카페는 선정릉역 2번 출구에서 가깝다. 나는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았지만 앞에 주차도 가능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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